10월15일 젠슨 황이 멱살 잡고 끌어올린 나스닥! 4년 만에 최고치 PPI 물가와 ‘AI 거품론’을 이겨낸 어젯밤 미증시
밤 미국 증시는 그야말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롤러코스터였습니다
ㅎㅎ
장 초반만 해도 AI는 역시 거품이었나?
하는 공포와 물가가 또 미쳤다는 한숨이 겹치며 나스닥이 1.4%나 폭락했었거든요. 하지만 마감 직전 기적 같은 반등에 성공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돈 냄새 나는 어젯밤 시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우리 계좌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장 초반에 던지신 분들은 눈물 흘렸을 장입니다.
미국 증시: 다우 지수는 무려 +1.08%(52,177.69)나 급등했고, S&P 500도 +0.33%(7,744.06)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습니다.
장중 1.4%나 폭락했던 나스닥은 결국 -0.05%(29,935.59)로 낙폭을 거의 다 만회하며 보합권으로 살아남았습니다. 러셀 2000도 +1.38%로 강세였습니다.
채권 달러: 어제 물가가 높게 나왔음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동하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5.079%로 뚝 떨어졌습니다(국채 가격 상승). 달러 인덱스 역시 102.009로 하락했고, 골드는 4,192.5달러로 껑충 올랐습니다.
에너지: WTI 국제유가가 97.55달러로 급등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이번 장을 뒤흔든 3가지 핵심 스토리
앤트로픽이 쏘아 올린 거품론 젠슨 황의 걱정 마
-AI 구원투수- ㅋㅋ
장 초반 기술주를 급락시킨 주범은 ChatGPT의 강력한 라이벌인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둔화 가능성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AI에 돈은 엄청 쓰는데 수익은 언제 나냐며 시장이 의심하던 찰나에 이 소식이 터지자, 기술주 던지기 행렬이 이어졌죠.
AI 인프라 한다고 부채만 가득한 기업들 진짜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가득했습니다 (크로스브리지캐피털)
그런데 여기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등판했습니다.
부채 문제로 전날 15%나 급락했던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을 그가 직접 옹호하고 나서면서 반도체와 AI 관련주들의 패닉 바잉(매도세 진정)이 멈춘 것이죠.
덕분에 코어위브는 하루 만에 6%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AI 대장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살린 셈입니다.
미국인들 소비는 철철 ~~근데 물가는 어질어질함
♡♡경제 지표는 참 묘하게 나왔습니다.♡♡
소비는 아직 튼튼하다 (소매판매 0.8% ▲ / 예상 0.3%): 미국인들이 돈을 예상보다 훨씬 잘 쓰고 있습니다. 기업 재고도 0.4%로 양호합니다. 경제가 튼튼하다는 증거라 다우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물가는 폭탄 수준 (PPI 6.3% ▲ / 예상 5.4%):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치솟았습니다. 전날 CPI에 이어 도매 물가인 PPI까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이러면 연말에 연준이 금리를 진짜 또 올릴 수도 있겠다는 매파적 공포가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기름값(WTI) 97달러 돌파의 숨겨진 비밀 -재고가 통째로 사라졌다?
어제 에너지 지표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EIA 원유 재고였습니다.
원래 예상은 95.5K(약 9만 배럴 증가)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8,557K(약 855만 배럴 감소)라는 역대급 감소폭이 나왔습니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엄청나게 모자라니 WTI 유가가 단숨에 97.55달러로 튀어 오른 것입니다.
천연가스 재고 역시 예상보다 적게 늘며 가스값도 같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의 무서운 매력 (5%의 벽): MAI 캐피털의 알렉스 샤히디 말대로, 국채 금리가 5%대 위에서 놀기 시작하니 투자자들이 머리 아프게 AI 주식 사느니 안전한 5%짜리 미국 국채 사서 묻어둘까?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합니다.
돈이 국채로 몰리면서 금리가 5.09% 안팎으로 떨어진 게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아준 고마운 방패 역할을 했습니다.
케빈 워시 발언-다들 금요일에 있을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연설을 숨 죽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버코어에서는 당장 10월 인상을 시사하진 않겠지만, 긴장감은 줄 것이라고 하네요.
비록 제롬 파월이 현직 의장이지만, 현재 시장에서 차기 연준 의장급 무게감을 가진 그의 발언 한마디에 다음 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으니 꼭 체크합시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소비가 아무리 좋아도 인플레이션과 AI 거품 의심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젠슨 황 형님'이 살아있고, 국채 5%대 메리트가 시장을 바쳐주고 있어 단기 급락은 막아내는 중입니다.
지금은 섣부른 롱배팅보다는 관망하며 방어주나 배당주로 대피하는 전략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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